작품 소개
일파만파 퍼져버린 감염병 때문에 온 세상이 멈추어 버렸습니다.
학교와 사업장에는 먼지만이 쌓여가고 사람들로 가득했던 거리는 바람만이 휘돌고 있는데요.
모든 것이 꼼짝없이 멈춘 줄 알았는데, 빨갛게 물이 차오른 나뭇가지에는 어느새
한껏 부풀어 오른 몽우리들이 옹기종기 돋아 있었고 황량했던 땅은 귀여운 들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감염병에 모든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봄은 벌써 시작되었더라고요.
치명적인 병이 유행하든 말든 자연은 변함없이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니 두려움과 절망이 너무나 미미하게 느껴졌습니다.
위대한 자연 속에서는 모든 게 한낱 일시적인 현상에 다름없다는 게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오늘날인데요.
여러 가지를 깨닫게 해준 봄의 도래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 'BTEN Season Fantasy: 봄의 전령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봄의 전령사는 두 가지로 준비되었는데요, 두 번째의 주제는 봄의 생명력입니다. 첫 번째와는 달리 한껏 흐드러진 모양은 생명력이 터져 나오는 봄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새로 돋아나 여리지만 빠르게 자라나는 풀과 꽃의 에너지를 위해 산뜻한 파랑색을 사용하였습니다.
뒷면에는 반짝이는 가루를 잔뜩 채워서 귀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부여했습니다.
크기는 상당하지만 소재 특성상 무게감이 거의 없어 편안하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강렬한 색조에 대담한 디자인이라서 밋밋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착용하시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꽃 귀걸이라서 여성스러운 의상과도 잘 어울리지만, 검정 블레이저와 청바지를 함께 입은 경우 또는 청재킷에 롱플리츠 스커드를 입었을 때 등 캐주얼한 의상과 특히 잘 어울립니다.
특징
소재: 레진, 금속, 은침(순분 92.5%)
지름: 37mm
높이: 9mm
봄의 전령사 02 주의사항
손수 일일이 만들어 내기에 제품마다 모양이나 색감이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예: 꽃술 모양
틀에서 빼낸 뒤 꼼꼼한 마무리 작업을 거쳐 발송하고 있으나,
마지막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같은 부분이 나올 수도 있으니
기계식 생산라인에서 나온 제품처럼 매끈하고 빈틈없는 것을 바라신다면 재고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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